얇은 단풍나무판이에요.
이것으로 나무 심지를 만듭니다.
사실,
도매시장에 가면
우드심지, 나무심지를 따로 팔고 있는데요.
어떤 나무인지도 정확하지 않고 늘 바뀌고,
어떤 접착제를 쓰는지
겉엔 어떤 기름을 바르는지를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왠지 찜찜한 기분?
또, 이렇게 산 심지는
불량의 확률도 꽤나 높아요.
아무래도 중간 접착제를 너무 강한 것으로 쓰는 지
나무가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ㅠ
겉에 발린 이름모를 기름때문에
캔들의 발향에 방해를 받는 경우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귀찮지만, 힘들기도 하지만
직접 나무심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얇은 판을 두겹으로 잘라
중간엔 무독성 풀을 붙이고
기름대신 왁스를 묻히고 있어요.
이렇게 정성으로 만들어도
가끔 불량이 발견될 때가 있어요.
캔들 사용시 문제가 있어 보이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